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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시지 비건 카페 '미리지구'맛집리뷰 2022. 7. 28. 23:01
안녕하세요:)
시지 주민입니다.
도서관 가던 길 카페로 보이는 곳이 있어
눈으로만 바라보다 한번 방문해보고 싶어
검색을 먼저 했더니 비건을 지향하는 카페이더라구요.
시지에도 이런 좋은 곳이 생겼구나 싶어
시간 났을때 방문했었습니다.
미리지구
영업요일 : 월 ~ 토(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 11:00 - 19:00
주 소 : 대구 수성구 신매로 16길 16-11
인상 깊었던 일화(?)가 있는데요.
이곳의 간판은 그대로 쓰고 있어 사장님께 물어보니 '어머니'가게를 이어받아 오픈했다고 합니다.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요.대를 이어 비법을 전수 받는 가게는 아니지만 어머니가 열심히 일하셨던 터에서
딸이 이어받아 다시 열심히 일하고 있다니 참 인상적일 수 밖에 없었어요.
휴지도 카페가 지향하는 가치관답게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으로 쓰고 있는 점이 감명깊었어요.
카페에서 바라본 밖의 풍경과
지갑 등,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지갑 등 파우치들을 함께 판매하고 계시더라구요.
도서관 가는 길에 발견한 카페 미리지구
이곳은 별 인테리어 없이 온전히 그 공간을 보존한 채, 가구들도 다 중고라네요.
디저트를 포장해갈 땐 무조건 용기가 필요한 곳으로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곳이에요.단호박 케이크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비스코티는 맛보라며 주셨는데 진짜 맛있었던 기억있어요.
그리고 비건을 지향하는 디저트들로 단호박 설기같은 식감의 케이크가 맛있었고, 커피와 무척이나 잘 어울렸어요.
많은 분들이 테이크아웃을 해가시는데 이곳은 일회용 용기로 되지 않아서
그릇통을 갖고 오셔서 많이들 갖고 가시더라구요.
귀여운 식물들
카페 사장님이 하나하나 신경쓴 곳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깔끔한 카페 내부와 딱 필요한 것들로만 이루어져 있는 곳이라 인상적이었던 곳.
디저트들 도서관 가는 길에 또 방문하고 싶어요. 단골이 생길 것 같은 느낌.
메뉴판은 못찍었지만 카페의 분위기와 맛만으로도 이미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에요.
시지 주민분들이시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번외로 ... 비건디저트라고 해서 다이어트가 되는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히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했지만 똑같이 설탕이 들어가니까요:)
쉬운 길이 있을까 싶은 다이어터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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